2016년 7월 15일 금요일

[리뷰] 아이언맨1(Iron man1, 2008)_지금의 마블 시네마를 만든 작품


아이언 맨1(Iron man,2008)

감독: 존 파브로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기네스 펠트로(페퍼 포츠)
조연: 테렌스 하워드(제임스 로드), 제프 브리지스(오베디아 스탠), 
      레슬리 빕(크리스틴 에버하트), 샤운 토웁(잉센), 파란 타히르(라자) 
평점: A


새로운 도약
 
이 영화로 인해 2명의 인물과 한 코믹스 회사가 도약을 시작했다. 바로 이 영화 한편으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감독 존 파브로와 기대를 받던 연기자에서 마약과 퇴폐적인 생활로 인해 망가졌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역전급 재기 그리고 거대한 코믹스 영화화 계획의 발판을 마련한 마블사가 이들이다. 



박력 넘치는 CG

영화에 맞게끔 잘 각색 된 스토리도 좋았지만 아이언 맨의 전천후 전투 수트의 특성 상 강력한 화력과 공중 비행 등의 기동력을 박진감있게 잘 연출한 CG 영상도 화제거리였다. 토니가 자신의 집이자 연구 공간에서 주차장을 수트로 비행해 빠져 나가는 장면의 속도감과 체감은 상당했다. 고속 전투기와 속도 경주를 하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연출도 많았다. 존 파브로 감독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능력도 탁월했지만, 액션에 알맞은 화면의 구도와 몰입감을 살리는 연출력 또한 훌륭했다. 이후 파브로 감독은 마블사와 손잡고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낸다.



역경을 딛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토니 스타크


거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방탕한 생활로 세간의 평이 좋지 않은 토니 스타크. 방탕한 생활로 인생의 큰 굴곡을 경험한 바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함으로써 인물에 대한 몰입도가 좋았다. 마찬가지로 극 중 토니 스타크 역시 자신의 회사가 개발한 무기 시연을 위해 분쟁 지역 출장 중 테러 무장 세력에 납치되어 생사를 오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투 수트를 만들게 되고, 무장 세력과의 전투 끝에 본국으로 생환하게 된다. 납치 당시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고인이 된 잉센 박사로 인해 삶의 가치관이 바뀐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회사가 개발하던 군수산업에 의해 지구 곳곳의 사람들이 신음하는 모습에 괴로워하며, 무기 사업을 접고 신에너지 개발 사업에 몰두하려 한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동업자가 이를 탐탁치 않아 하는데...
 





성공적인 시작. 아이언맨의 탄생 스토리
 
이야기의 전개는 단순하지만, 몰입도 강한 스토리 전개와 과감한 액션과 그에 걸맞은 수준있게 완성된 CG의 시너지는 상당히 컸다. 공전의 히트를 치며 많은 영화팬들과 원작 코믹스 팬들의 인기를 얻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래없는 인기를 얻으며 이후 마블 영화 시리즈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진가를 알리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우의 여전히 농염한 자태를 보는 것도 좋았다. 부와 재능을 동시에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과감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토니 스타크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이들도 많았으리라 본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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