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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5일 월요일

불쾌지수를 날려버릴 여름 영화 3편



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답답한 일상 어디론가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월터 미티'는 자연을 주제로하는 라이프 잡지사에서 평범한 회사 생활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반복되는 인생에 찌든 그에게 라이프지의 폐간 소식이 전해집니다.




가족과 자신을 위해 스스로의 꿈과 이상을 포기하고 살아왔던 16년간의 월터의 인생. 하지만 나름의 애착을 가지고 잡지사 포토 에디터로서 자신의 일에 임했었습니다. 폐간지의 라이프지의 유명 사진작가가 마지막 표지를 장식할 사진을 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필름이 없습니다. 사진 작가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그는 오지와 자연을 누비며 여전히 사진을 찍고 있는 중 입니다. 월터는 자신이 몸 담아 온 잡지의 마지막을 장식 할 사진을 가져오기 위해 그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북유럽과 히말라야, 바다, 오지 등을 시원시원한 영상미로 담아냈으며, 위트있는 전개와 연출로 올 여름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 줄 영화 1순위로 이 영화를 추천 합니다. 벤 스틸러는 이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 각본 등을 맡아 소화해내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냈습니다.





2. 그랑블루




실제로 존재하는 해양 스포츠인 프리 다이빙에 도전하는 이들을 담고 있는 영화 입니다. 아래 사진 속에서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프리 다이빙은 맨몸으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줄을 타고 내려가 자력으로 복귀하는 종목 입니다.




그리스의 어느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 자크는 잠수부였던 아버지를 바다에서 잃는 아픔을 간직한 채 애증의 바다와 돌고래들과 함께 성장기를 보냅니다. 자연스레 잠수부로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개 된 그와 그의 마을 친구이자 라이벌 엔조는 장성한 후 프리 다이빙의 세계에 뛰어 듭니다. 그와 함께 보험 조사원 조안나와의 연인으로서의 인연도 시작 됩니다.


 


맑고 푸른 바다에서 인간과 자연, 다양한 생명체들이 조우하며 아름다운 영상의 하모니를 빚어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의 접촉에의해 인간이 정복과 파괴의 욕망을 내려놓고, 그들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인간의 한계에 대한 도전정신과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가는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시원하고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애정과 열정, 도전과 좌절의 드라마를 잘 배합시킨 명작 영화 입니다. 1994년에 개봉한 '레옹'에서 보여줬던 뤽 배송 감독과 배우 장 르노의 궁합을 여실히 드러내는 영화 입니다.


 



3. 오션스




오션스는 다큐멘터리 영화 입니다. 오대양을 누비며 7년간 바다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대장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테마로 그들의 생태와 생애를 에피소드 별로 담아 냈습니다.




더운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데 이만큼 시원한 영상을 찾아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2016년 6월 9일 목요일

[영화소식] 2016년 6월 개봉 기대작 영화 소개

6월에 기대되는 개봉작을 소개하겠다. 간략하지만 
진심을 담아 적겠으니 영화보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1.정글북(the jungle book)


다른 이와 함께 영화를 봐야 한다면 나는 정글북을 권한다.
야생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온다.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자연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에 대한 향수일까. 자연에 대한 동경은
우리를 쉽게 감동의 순간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언맨을 대히트시킨 감독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았다.
그동안 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와 연출,
실사와 CG의 조화를 따져 볼 때 아주 자연스럽게 정글 속 모글리의
모험을 묘사했을 것이라 유추해볼 수 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트레일러를 보자마자 소싯적 '라이온 킹'을
봤을 때의 감동이 뇌리를 스쳤다. 이건 봐야 한다는영혼의 울림이
트레일러를 보고난 후 엄습했다.-- 여하튼 남녀노소 누구나가 봐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영화다. 액션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인지라 영화 내내 지루해할 틈이 없을 것 같다.
일단 트레일러를 보자.



감각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쉴새 없다. 영화의
모든 연출에서 감독의 무르익은 감각이 배어 나오고 있다.
아이언맨 영화 감독을 맡아 경험치를 쌓아 온 감독의 역량이
폭발함을 느낀다. 역대급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더구나 디즈니의 작품이다. 누군가와 같이 영화관에
간다면 정글북을 무조건 봐야 한다. 영화를 보고 나오며
느낀 만족감과 흐뭇함에 지인과의 관계도 돈독해질 것이다.
영화 잘 골랐다고, 한달은 축복 버프를 받을 것이다. 장담한다.




2.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warcraft: the beginning)


명작 sf 영화 '소스코드'의 감독 덩컨 존스가 감독을 맡았다.
감독 자신이 워크래프트와 와우의 팬이기도 해, 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판타지
대 서사시 영화로서 화려한 연출과 CG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이 워낙에 스토리가 탄탄하기로 정평이 나있어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아주 높은 편이다.


다만 워크래프트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소 유치한
이야기 전개일수도 있다. 실사와 CG 범벅이 잘 조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영화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트레일러를 보면 대강 감이 올 것이다. 2시간짜리
낯선 액션 3D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얼마만큼 몰입하는가가 관건일 것이다. 몰입이 되지 
않는다면 거대 스케일의 어린이와 청소년용의 실사
3D 만화영화를 2시간 동안 참고 봐야 한다.


원작 팬들이야 보는 공감하며 쉽게 몰입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이들이라면 마음을 좀 비우고 가야 할 것이다.
영화적 완성도와 영상미는 분명 뛰어나기 때문이다. 판타지
액션 장르의 특성을 감안하고 가라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을
염두에 가는 것도 괜찮겠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인간과 오크
종족의 갈등과 투쟁이다. 영화가 수작임에는 분명하다. 위의
요소를 감안하고 감상할 것. 남성 취향의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3.컨저링2(the conjuring)


공포 영화에 미친 사람이 아니면 보지 말것을 권한다.
보다가 심장 여러번 떨어질 뻔 했다. 가뜩이나 심장도 안좋은데...
이쪽 취향이라면 간만에 괜찮은 공포 영화 한편 나왔다고 말하고 싶다.

 
필자는 일단 공포영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컨져링2의 공포영화
장르로서의 완성도가 높으므로 억지로 보기는 봤다. 영화는 감독
으로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제임스 완'이 진두지휘 한다.
컨저링1과 분노의 질주 등의 흥행작을 만든 이다.
영화적 연출과 완선도야 뭐 말할 것도 없다.
한층 더 무르있었다고 본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며, 공포 영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심령 현상을 다루고 있다. 공포 영화로서의
연출이 대단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내가 낯선 폐가를
거닐다 알 수 없는 형체와 기운에 갇혀 질식할 것 같은 그런
감정마저 들었다. 공포영화로서의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고
생각한다. 돈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공포물이란게 봐도
별로 가슴에 남는 것도 없고, 심령현상을 굳이 찾아가며
볼 필요를 못 느끼기에 지인들에게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4.본 투비 블루(born to be blue)


이 영화는 일단 평이 아주 좋다. 에단호크의 연기, 퇴폐적인
연출. 시나리오의 완성도면에서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에단 호크 주연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전기 영화다.
전성기 시절 화려한 재능을 가진 재즈 트럼펫 연주자가 마약에 빠져
타락해가는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인들까지 피폐하게 만들며
마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삶과 욕망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음미하며 한 인간의 절제되지 못한
굴곡진 삶을 관찰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진지한 성찰을 하게되는 영화이며, 앞의 영화
들보다는 성인취향에 맞다고 하겠다.




5. 행복까지 30일 


오랜만의 인도 영화다.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의 
힐링 스토리다. 궁핍한 생활을 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아이들이 어느날 피자라는 음식을 알게 되고 피자가게에
들어가 주문해 먹기 위한 여정을 담아냈다.


인도에는 아직도 은연 중에 카스트라는 계급제도가 남아있다.
하위 계급의 아이들은 그 부모와 더불어 신분 상승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밝은 아이들에게서는
세상의 찌든 때를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요즘의 인도는 천민
계급에게 신분 상승의 기회를 조금은 열어두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적어도
나와 남에게 불행을 심어주는 인간은 되지 않을 것이다.
보는 이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밝은 웃음을 주려는 감독의 배려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평일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을 것
같다. 감동 코드도 있고, 코미디 요소도 많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보면 좋을 것이다. 감상적이 되어서 글을 많이 써버렸다...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과 눈동자에서 세상의 시름을 잠시 잊자.




6.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또 한편의 힐링 영화다. 사실 보는 이에게 제일 남는 장사가
힐링 영화라고 생각한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은데 힐링 영화를 한편 보고 흐뭇하게 웃고
오거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고 나면 꿈자리가 편하고
악마 같은 직장 상사도 왠지 측은해 보인다. 이 영화는 제목
에서와 같이 힐링계의 대부 고양이와 함께 고양이를 돌보는
주인(혹자는 집사라고도 부른다.ㅡㅡ)을 주제로
하는 영화다.


주인공 남자는 복서 였으나 부상으로 강제 은퇴하게 되고 백수가 된다.
그 이후 고양이 2마리를 돌보며 집에 틀어박혀 고양이들과의 동거가
시작된다. 본격 집사 활극 만화라 하겠다.


사람에 따라서 사람보다 낫다고 느낄 수 있는게 반려동물이다.
오로지 나를 바라봐주고 사심없이(먹을 것에 대한 사심은 이해
해주자) 대해준다. 내 옆이나 주변에 있다가 내가 슬퍼할 때는
위로해주고 기쁠 때는 덩달아 이유도 모를진대 흥분해서 날 뛴다.
내가 개만 키워봐서 모르겠는데, 고양이도 비슷하지 싶다. 영화
에서는 고양이들을 돌보며 서서히 고양이에 대해 알아가며
그들에게 위로 받고 마음과 애정을 나누는 모습들이 등장한다.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속에 녹아나는 알콩달콩한 행각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평도 좋으니 걱정말고 봐도
좋다. 다만, 감독이 '영원의 제로'라는 희대의 전쟁 영화 사상
역작을 만든 감독이니 검색 한번하고 가자... 죄는 죄고 영화는
영화니 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비우고 봐는 것도 방법이겠다. 크윽
어쨌든 가슴 한 구석이 아프다. 양심에 몸을 맡기는 것도
좋겠다.




7. 닌자터틀2(ninja turrles2): 어둠의 히어로


마이클 베이 제작의 시원한 액션 영화다.
돌연변이 거북이들이 미국식 유머를 유창한 듯
어색한 듯 뇌까리고, 끼도 부리고 싸움도 줄창해대며
여기저기 깨부시고 악당들 골탕도 먹이면서 할거 다하면서
시원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름 돈독한 형제애를
보는 재미와 동심 파괴는 물론 다큰 키덜트들의 멘탈까지도
파괴시켰던 우람한 근육 거북들을 감상하는 색다른
별미까지 갖춘 영화다. 아직 개봉은 안했고 16일에 한다고 한다.

 

1편이 나왔을 때 말이 많았다. 마이클 베이 제작답게 액션은 정말 볼만
했으나, 시나리오의 엉성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이를 혹독하게 꼬집은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액션 매니아 입장으로 보자면, 시원시원한 액션이
별미였고, 킬링 타임용 블록버스터 영화로는 괜찮았다. 

닌자거북이들에게 지나친 드라마적 요소를 바라지 말고, 시원한 액션에
포커스를 맞추고 뇌를 잠시 꺼두고 액션 쾌감을 맛보려 한다면, 닌자 터틀은
괜찮은 선택이다.



감독인 데이브 그린이 아이들 정서에 맞는 영화를 많이 맡아 왔는데
애초에 저예산 영화들을 만들어 왔던터라 흥행은 저조했지만 안정성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부족한 부분은 마이클 베이 사단이 보충하면 될 것이고
그의 강점이 얼마만큼 두드러졌으며, 발전했는지가 관건이다.

전작처럼 마이클 베이 사단이 제작을 맡은만큼 액션 하나는 볼만하다.
머리를 잠시 식히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아무래도 만화 원작에다가
그 대상 연령층도 청소년층이었기에 유치한 맛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번 작에서도 그 맛이 살짝은 나지만, 전작에 대한 비평을 수용한 후
보다 나아진 시나리오 완성도와 액션 영화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박진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성들과 남자 아이들과 같이 감상하기에 적격인 작품이다. 
트레일러에서 보여지는 액션의 농도는 더 짙어진 듯 하다. 
액션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참 뭐랄까 뭔가 밝고 해맑다.
유희적 요소를 가미한 액션들과 나름 체계적이면서 수준있는
액션을 아우르는 폭이 넓은 액션을 구사한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지는 못하겠지만, 남성이면서 액션 매니아이신
분들게는 강력히 추천한다.

이상 ~ 끝. 7월에 7월 개봉작들과 함께 돌아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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